합정동 카페 리얼커피 빙수 꼭 드세요

 

1. 합정동 리얼커피에 대해 알아볼게요

저희 동네에는 어느새 10년이 넘는 카페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 카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정말 자주 가는 곳인데요. 이 카페의 최고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나씩 모두 소개해 알려 드릴게요. 우선 첫 번째로 편안함을 꼽습니다. 카페에 들어가는 순간, 맞아 주시는 직원분과 사장님의 인사. 목소리부터 활기차고 반가움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좌석 어디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좌식으로 된 곳도 2군데나 있어서 발이 아픈 날에는 좌식 테이블에서 쉬어가도 좋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메뉴의 다양화입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메뉴 하나하나가 다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지는 부분인데요. 전부 맛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빙수를 판매하는데 일반 빙수가 아닌 리얼커피만의 독특함이 담긴 빙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죠리퐁 빙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에는 곱게 갈은 팥이 같이 나오는 빙수가 생겼더라고요. 이름이 밀크팥빙수던가, 이름이 잘 기억 안나네요. 리얼커피 빙수는 빙질이 끝내줍니다. 진짜 어떤 빙수 전문점보다도 훌륭하답니다. 저도 빙수에 까다로운 편이라서 맛이 없으면 안 먹는데요. 리얼커피 빙수는 가끔 생각이 날 정도입니다. 빙수를 좋아한다면 꼬옥 이번 빙수철이 지나기 전에 다녀오세요. 매년 빙수 메뉴가 달라지고 있어서 꼭 올해에 드셔 봐야 합니다. 빙수 맛집으로도 소문이 나서 주말이면 엄청 많은 사람들이 빙수를 맛보러 오더라고요.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빙수 생각이 간절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빙수를 먹어야겠네요. 지난 번에 기억을 떠올려 보니 돼지바 빙수도 있었어요. 리얼커피만의 독특한 빙수 메뉴들이 있어서 매년 여름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2. 합정동 카페 오픈 시간

동네에 지인들이 놀러 왔을 때에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커피를 못 마시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런 친구들이 오면 꼭 리얼커피에서 만납니다. 그리고 리얼커피는 주차가 두 대까지 되기 때문에 주차 문제도 없어서 좋습니다. 합정이나 망원은 주차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주말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들 망원동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다니기도 합니다. 그런 주차의 문제를 리얼커피에서는 해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픈 시간도 다른 카페들 보다 일찍 열어요. 평균 합정동, 망원동의 카페 오픈 시간은 11시 정도인데요. 리얼커피는 오전 9시 30분이면 오픈을 합니다. 그래서 신랑도 출근하며 리얼커피에서 커피를 사 들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장으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코로나때문에 배달을 애용했을 때에도 리얼커피에서 배달을 참 많이 했었는데요. 배달해서 먹을 때에도 리얼커피 분들의 정이 느껴졌었어요. 맞아요, 리얼커피는 정이 있는 곳이에요.

3. 합정동 카페의 특징

이번에는 합정동 카페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애견 동반 카페이다 보니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다가 들리는 손님들이 많은데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밀크라떼 모카와 함께 갈 카페가 여러 곳 있긴 하지만, 강아지를 위한 물통이 놓여져 있고 편안하게 아가들과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야외 테이블도 있으면 좋겠고, 카페에 오는 손님들도 강아지를 사랑해 주는 곳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리얼커피는 그런 곳입니다. 우리 아가들과 편안하게 주말의 마지막 날, 쫄래쫄래 걸어가서 빙수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 그리고 리얼커피의 장점을 하나 더 소개할게요. 모든 음료가 다 맛있는 곳인데, 리얼커피는 먹을 거리 조차도 전부 맛있답니다. 호텔 샌드위치보다 더 맛있는 곳. 그곳이 바로 리얼커피에요. 오죽했으면 알군과 호텔에서 샌드위치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리얼커피가 훨씬 맛있다며 생각나기까지 하더라고요. 샌드위치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햄치즈 샌드위치부터, 비엘티 샌드위치, 에그마요토스트, 에그마요뚠뚠샌드위치, 크렌베리닭가슴살샌드위치 등. 제가 이름을 다 외우고 있을 정도로 자주 가서 먹기는 했나봐요. 신선한 야채가 듬뿍 들어 있어서 보기에도 예쁘고 사진찍어도 잘 나와요. 샌드위치는 반으로 잘라서 주신답니다. 저는 반으로 잘라 먹으니 얼굴에 양쪽으로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 샌드위치는 네 등분 해주시고 있어요. 근데 이걸 또 기억하셔서 매번 네 등분으로 잘라서 주시는 리얼커피 사장님과 직원분들. 진짜 손님 한 명 한 명 취향까지도 다 기억하시는 분들이라서 대단하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저처럼 기억력 나쁜 사람은 그런 거 기억 잘 못하는데. 손님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만 가능한 게 아닐까 싶네요.

4. 합정동 카페 메뉴의 특징

샌드위치만 맛있는 게 아니랍니다. 핫도그도 진짜 맛있습니다. 저는 시원한 메뉴가 먹고 싶으면 샌드위치를 주문해서 먹고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땐 핫도그를 시켜 먹어요. 핫도그 중에 가장 인기 많은 메뉴는 바로 칠리 핫도그에요. 칠리 소스도 직접 다 끓이시더라고요. 사장님의 스토리는 제가 꼭 챙겨 보는데 동네 이야기부터 카페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렇게 강아지를 좋아하는 손님들과 인스타 친구도 하게 되고 강아지들과 인사하며 사랑을 나누기도 하는 공간이에요. 이런 공간이 동네에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그러고 보면 제가 합정동에 이사 온지도 3~4년 정도 된 것 같네요. 리얼커피는 적어도 200번 이상은 간 것 같아요. 알군은 리얼커피에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는데 포인트가 엄청 쌓여 있더라고요. 제꺼까지 알군 포인트에 같이 적립중이랍니다. 가끔은 산책하다가 목말라서 리얼커피에 방문하기도 하는데, 지갑을 안 갖고 나왔을 때가 있어요.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포인트로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먹는답니다. 친절한 사장님과 친절한 용용이 어무님, 주희님 모두 사랑해요.